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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테이블 코인

by gaji5856 2025. 7. 3.

1. 📜 스테이블 코인의 역사

스테이블 코인은 **가격 변동성이 큰 일반 암호화폐(예: 비트코인, 이더리움 등)**와 달리, **법정화폐(달러, 유로 등)**나 **자산(금, 국채 등)**에 연동되어 가격이 안정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입니다.

주요 역사 흐름:

  • 2014년 – 테더(Tether) 등장
    세계 최초의 실질적인 스테이블 코인인 **USDT(테더)**가 출시. 미국 달러 1:1 연동을 목표로 하며, 스테이블 코인의 기틀을 마련함.
  • 2017~2018년 –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과 함께 수요 증가
   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락이 극심해지며, 트레이딩의 **"안전한 피난처"**로 스테이블 코인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.
  • 2020년 이후 – 디파이(DeFi) 및 글로벌 송금 활용 증가
    스테이블 코인이 **탈중앙화 금융(DeFi)**에서 담보 자산, 결제 수단으로 널리 쓰이게 됨. 특히 USDC, DAI의 사용이 급증.
  • 2022년 – 테라(UST) 붕괴 사태
   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인 UST가 가치 유지 실패로 붕괴. 600억 달러 규모의 시장 붕괴로 스테이블 코인의 신뢰성과 리스크에 대한 경각심 증가.
  • 2023~2025년 – 규제 및 CBDC(중앙은행 디지털화폐) 논의 확산
   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스테이블 코인을 포함한 **디지털 결제 시스템 규제 강화 및 공공화(CBDC)**에 나서기 시작함.

2. 🧾 스테이블 코인의 종류

스테이블 코인은 어떻게 가치를 안정시키는지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됩니다:

✅ 1) 법정화폐 담보형 (Fiat-collateralized)

  • 달러, 유로, 원화 등 실물 자산을 1:1로 예치하고 발행하는 형태
  • 가장 일반적이며 신뢰성이 높음
  • 예:
    • USDT (Tether)
    • USDC (Circle + Coinbase)
    • BUSD (Binance, 발행 중단됨)

✅ 장점: 안정적, 신속한 거래 가능
⚠️ 단점: 발행사가 자산을 실제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투명성 문제


🔒 2) 암호화폐 담보형 (Crypto-collateralized)

  •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를 담보로 예치하고 그에 대한 일정 비율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
  • 예:
    • DAI (MakerDAO)

✅ 장점: 탈중앙화 구조, 스마트 계약으로 자동 관리
⚠️ 단점: 과잉담보(150% 이상)가 필요하고, 담보가치 하락 시 청산 위험 있음


🔄 3) 알고리즘 기반 (Algorithmic)

  • 담보 없이 공급량을 조절하는 알고리즘만으로 가격을 유지하려는 방식
  • 예:
    • UST (LUNA) – 붕괴
    • Frax (FRAX) – 알고리즘 + 담보 혼합형

✅ 장점: 자본 효율성이 높음
⚠️ 단점: 시장 신뢰 붕괴 시 붕괴 속도 매우 빠름 (UST 사례)


3. 📈 최근 트렌드 및 전망

🌍 1) 규제 강화와 제도권 진입

  • 미국, 유럽, 한국 등 금융당국이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 마련 중
  • 발행 주체의 준비금 보유, 투명성, 회계감사 의무 강화
  • 규제 친화적이고 투명한 운영의 USDC, PYUSD(PayPal) 등의 입지가 강화되는 추세

🤝 2) 빅테크·결제기업 진입

  • PayPal, Visa, Stripe 등 전통 결제 기업이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 도입 시도
  • PayPal의 PYUSD는 미국 달러 기반으로 직접 결제에 활용 가능

🔧 3) 실물 자산 연동형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

  • 금, 국채 등 실물 자산에 연동된 RWA(Real World Asset) 기반 스테이블 코인 관심 증가
  • 예: XAUT (Tether Gold), Pax Gold

🏦 4) 중앙은행 디지털화폐(CBDC)와의 경쟁/협력

  • 각국 중앙은행들이 **CBDC(예: 디지털 위안화, 디지털 유로)**를 발행하거나 실험 중
  • 일부 국가는 민간 스테이블 코인을 CBDC의 보완 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 모색

마치며.

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시스템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며, 디지털 금융 인프라에서 점점 더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. 하지만 기술적·제도적 안정성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위험 요소가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에, 시장과 정부 모두의 균형 잡힌 접근이 중요할 것이다.